수목원 전시실에 들어서자 봄 내음이 상큼하게 풍겨 나옵니다.<br /><br />흰색과 연분홍색의 꽃이 가지를 소담스럽게 감싼 모습이 아름답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19년 일본 식물학자가 처음 발견해 새로운 종으로 보고된 미선나무가 꽃을 피운 겁니다.<br /><br />세계 유일 1속 1종이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토종식물로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.<br /><br />미선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7월 중순이면 이 꽃이 둥근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는데 여기서 둥근 부채 미선(尾扇)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.<br /><br />일부 미선나무 애호가들은 묘목을 직접 생산해 실내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미선나무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군락지 5곳 가운데 3곳을 가지고 있는 충북 괴산군은 해마다 미선나무 마을에서 축제를 열어 묘목을 나눠 주는 등 미선나무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김동우<br />촬영기자 : 장영한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3261026274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